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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5. 20:48

 

어둑어둑 날이 저문


운문사 공중전화

 



볼이 젖은 어린 스님


한 시간째 통화중이다

 



등 뒤엔 엿듣고 있던


별 하나가 글썽글썽

 

 

 

 

- 민병도 시인의,  어떤 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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