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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스승, 자크 랑시에르 짓고, 양창렬 한글로 옮기고]
오늘이 추석인데
방안에 혼자 있기 거시기 해서
별로 사람들 없을 것 같은 커피방에 갔다
카페베네에서 음료수 항 개 시켜서 자릿세로 내고
책을 본다
몇 개 자리만 사람이 있다.
어쩌다 이런 커피 가게에서 책을 읽기도 허는 데
바라는 것이 있게 된다
옆 자리에 ㅎ~ 시끄런 사람이 앉지 않기를 ㅎ~
그리고 다방에 젊은 아가씨의 음악 취향이 좀 조용해서 댄스곡만은 틀지 않기를 ㅎㅎㅎ~
물론 커피솝의 프로그램에 의해서 음악이 선택되는 지는 모리지만 ...
그런 씰데없는(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일을 바래기도 헌다.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
무지한 스승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사건을 만들었던 18세기 조제프 자코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랑시에르가 쓴 책의 내용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많이 아는 스승이 그의 학식을 배우는 자에게 이해시키고 이식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능력(지능)을 통해서 스스로 가르칠 수 있도록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라 한다. 지적 해방을 시키는 것이지 지식을 설명하는 이유로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권력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란다.
책에는 가르치다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내 생각에 기리키다는 말로 대체하면 적절해질 것 같다. 가르치는 것은 스승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것이므로 제자는 스승의 능력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종속적 권력관계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는 줄기차게 가르치다로 설명하지만 우리 말에 좋은 대체 언어를 찾는다면 가리키다로 하면 그 뜻이 명확하게 전달될 것 같다. 스승은 제자가 스스로 배울수 있도록 의지를 심어주고 방향을 가리킴으로써 그 스스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다. 스승은 가리키는 역할을 할 뿐 가르치는 것은 스스로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스승의 한계 안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승이 모르는 것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스승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이론적 설명이 된다. 글티 않으면 인류적으로 지식이 나아지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스승이 가르쳐 준 것만을 알 수 있더면 ...
그래서 실제로 자기가 알지 못하는 수 많은 부분에서 가르쳤던 조제프 자코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쌓아 올린다. 랑시에르는 ...
늦게 만난 아쉬움과 한가위 같은 풍성함이 책에서도 ....
[ Dvorak 韻, 달에게 부치는 노래 - Sarah Brightman 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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