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데일리 라이트(Dale S. Wright), 역자.윤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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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언어의 세계를 떠난 거시라 야그헌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선만큼 언어와 접해 있는 세계는 드믈다.
이 것을 극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언어이다.
시적(표현된)인 세계과 이미지(표현 이전의)적 세계를 아우르는
축약과 펼침을 극적으로 말 없음과 말로써 버무리는 세계는 묘한 초월의 상상을 만들어준다.
물론 경험된 것과, 표현을 만드는 이미지와, 표현하는 것은 다른 구분이지만,
하나의 세계로 이해하고 또 다시 조각내 보고 합치는 과정에서 즐기는 즐거움이란 여간하지 않다...
설령 그것이 선을 떠난 것이라 해도,
선의 세계와 표현하는 세계는 구분된 것이 아니라 구분해 보는 것이므로 ....
그 벗어나 본 초월이 만드는 소실점을 각도를 달리하여
다시 초월안의 자신을 비추어 보는 일은 흥분과 설렘의 세계이다.
그 것을 잘 보여준 책이다
비언어적인 것을 언어(글로) 잘 표현해 놓은 책 ....
와 닿는 책을 한 권 읽었을 때 기쁨이라는 것은, 흐~
서양사람(지은이)이 말하는 불교에 대해서 ...
일테면,
☞"'공성' 즉 그 양극이 온전히 분리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할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불교에서 가장 잘 알려졌고 불교전통을 통하여 되풀이해서 언급되는 방법은 용수의 논변이다.
딜레마의 어느 한쪽이 그 반대편에 의거해서만 성립한다면
그 양극은 각자 본질적으로 상대편을 전제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다시말해 '본질'에 이미 비본질적인 것이 포함된다는 뜻이니 양극구도 자체가 '공'하게 되어버리는 셈이다"☜
용수에 대한 이런 표현은 서양사람이기 때문에 더 쉽게 가능한 것 같다. 머찐 말이다.
어쩌면 이분법적 촉매를 투입해서 얻어진 비 이분법적인 결과이다.
선이 언어를 떠난 것이라 말하지만 극적인 언어로 표현되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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