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0. 20:39
[아하리]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이 생겨서 인식이 생기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여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인간의 사고가 시리얼하게 사고하는 현상 때문에 잇달아 나타나는 걸까.
여튼, 어제(? 그제인가?) 생각과 같은 글을 발견한다.
베이트슨의 '마음의 생태학'에는 이중 구속이라는 상황이 등장하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내 말을 듣지 마라'라는 것이 등장한단다.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의 말을 받으면(내말을 듣지 마라는 말을 받아들이면) 말을 들어야 하므로 듣지마라는 반대인 들어야한다. 그렇게 되면 '듣지 마라는' 말에 뜻에 또 반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이중 구속에 빠질 때 아이는 정신 분열증에 빠지게 된단다. 강신주의 책에서 글을 읽고 마치 내 얘기처럼 와 닿는다. ㅎ~
정신분열과 함께 있는 것 같다.
핸펀에 적어 다니는 글
(오직 끝까지 비굴하지 않게 버티고 버텨 보고 버텨 보고 굶어 사그러들지라도, 도움 청할 생각 말고 기다려보자. 굶어 죽어 보는 것이야.)
이런 걸 적어 다니 걸 보면 분열된 상태가 맞는 것 같다.
보니 책에는 이런 글도 있다
"사찰에 땔나무가 떨어졌다면 그곳을 지키던 스님은 얼어 죽어야 할까요, 아니면 목불을 땔나무로 써야 할까요"
내 문제 같다.
난 왜 부정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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