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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6. 08:51

 

 


무엇인가 기억하는 것은

무엇이라는 것과 그 무엇에 대해 어떤 감정인지가 같이 저장되는데

 


기억하지 못하다는 것 중에서

치매처럼 아예 무엇과 그 무엇에 대한 것조차 없어져버린 경우도 있고

 


무엇을 끄집어내지 못하거나 희미해서 거기에 실린 감정만 되살려낼 때

현재 지금의 무엇과 결합하여 묘한 뉘앙스를 만들어낸다.

트랜스포메이션이다.

감정의 기억이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하지만 아득한 저 소실이 길고 긴   저 편에서 오는 감정과 융합된 다른 기억이 만들어내는 것이 추억의 한 편이 되기도 한다.

 

기억의 시간을 두고 피어나는 꽃 그림들  그리는 꽃들

 


호박꽃에 노란 흔들림이 들어와서

'끄집어낼 수 없다'는 것만 끄집어내는 ....

 

 


잘 살고 있어라 , 그대여

견디고 있기라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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